월요편지(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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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편지(2013.11.25)

상담복지센터에서 드리는 월요편지

지난 주 7일에는 ‘수능’이라는 어마어마한 관문이 있었습니다. 매년 이맘 때 즈음이면
이번에도 혹시나 누군가가... 하는 불안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초.중.고등학교의 학업과정을
마무리하는 이 시험이 아이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의미가
아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의미의 시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능에도 그동안의 과분한 사랑을 감사하며 한 친구가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과분한
사랑이 부담이었다면.... 그것이 과연 사랑이었을까 자문해 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사
랑이란 이름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며... 월요편지를 시작해 봅니다.
센터에 경사스런 일이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지식소그룹’이란 동아리를 운영했는데...
일명 ‘청소년 행복 지킴이’ 모임입니다. 충청남도의 청소년계 공무원 여러분과 우리 센터
그리고 정책연구 기관의 송미영 박사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방안에 대해 논
의하고 정책제안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충남 도청에서 40여개의 지
식소그룹이 운영되었고, 저희가 그 중 3등이란 쾌거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몇십억씩 수익을
내는 쟁쟁한 연구 그룹이 많았는데... 이게 우찌된 일일까요?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무
시당하는 우리 위기청소년들이 관심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마지
못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우수 그룹에 포함되니 슬그머니 최우수를 기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을 하더라구요. 인간의 욕심이란 한이 없나 봅니다. 제 욕심인가요? ^^
5일에는 자원상담원 선생님들께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역량강화를
하느라 힘드셨네요. 오전에는 전화상담 슈퍼비전을 받느라... 오후에는
솔리언 또래상담 강의 시연을 진행하느라 진땀을 뻘뻘.... 늦은 공부
이지만 위기청소년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으로 학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행하느라 고생한 임정인선생님과 여러분 모두 하루종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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